TV

[★인터뷰] 송지인 “청담동 살아요’로 성격·미래 모두 밝아졌다 ”

2012-08-06 14:07:07
기사 이미지
[우근향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아직까지 짝사랑하는 것 같아요. 꼭 쟁취해야죠!”

2008년 여성듀오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뮤직 비디오로 데뷔해, 2011년 한해 7편의 광고에 출연하는 등 광고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송지인.

최근 만나본 그의 자체는 광고업계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특유의 청초한 인상과 언행에서 풍겨지는 반듯한 이미지. 이 시대가 진정으로 바라는 ‘대중성’이었다.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이제는 짝사랑을 쟁취하고자 한다고 한다. 너무 좋고, 재미있고, 잘하고 싶다는 그의 짝사랑의 상대는 바로 ‘연기’였다. ‘연기자 송지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그의 ‘짝사랑 쟁취기’를 들어보았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그의 꿈은 애당초 연기자가 아니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작가’였다. 그러나 연기의 달콤한 맛을 우연히 보게 된 그는 그 맛을 결코 잊을 수 없어 결국에는 연기자의 길을 선택, 5년이라는 시간을 단역 연기자로 외롭게 걸어왔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간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연기자로서의 제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 때 5년이라는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 내내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에도 미소를 띠며 균형을 잡아줬던 그. 그의 이러한 긍정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최근 만난 ‘김보라’ 캐릭터 때문이 아닐까?

최근 JTBC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합류하게 된 그는 엽기적인 것도 모자라 4차원적인 인물 ‘김보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보라’를 만나 이제는 정말 짝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냥 행복해했다.

기사 이미지
‘청담동 살아요’ 출연 계기
“합류하기 몇 달 전부터 감독님을 만나서 미팅도 하고 오디션을 보며 준비를 해왔어요. 저의 첫 인상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건 ‘김보라’ 캐릭터를 제가 좀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맞춰주신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시트콤 연기 생각보다 어려워
“저는 사실 시트콤 연기가 쉬울 줄 알았어요. ‘그냥 천방지축으로 연기하면 되지 않겠어?’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정말 어렵더라고요. 오바를 하면서도 제 캐릭터를 잘 살려야하니까 ‘내가 너무 오바를 하는 건 아닐까?’라고 고민이 됐어요. 오바 연기를 하면서도 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표출이 돼야 하는 그 선을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청담동 살아요’ 늦은 합류, 솔직히…
“늦은 합류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이미 작품성으로 인정을 받고 마니아가 확보된 상태에서 제가 합류해 잘 묻어가면 좋지만, 튀어 보이고 어색해 보일까봐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배우 분들이나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선배님들 없었다면 김보라도…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게 상당히 어려웠어요. 그런데 그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더라고요. 선배님들이 앞에서 저를 많이 이끌어주셨어요. 특히 4차원 캐릭터 김보라 연기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죠. 특히 김혜자 선생님의 성품에 반했어요. 선생님께 저는 새카만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저를 아껴주시고 챙겨주시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전에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지, 롤모델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했었는데 김혜자 선생님처럼 훌륭한 성품을 가진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김보라는 귀여운 큐피트
“(김)보라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나친 오지랖 관심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좋은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을 다 파악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러브라인을 이어주려고 어떠한 상황과 계기를 계속해서 마련해주죠. 그런 게 김보라의 매력이 아닐까요?”

‘청담동 살아요’ 출연 이후 더 긍정적으로
“청담동 살아요’ 출연 이후 제 개인적으로 달라진 건 좀 더 긍정적으로 된 거 같아요. 사실 이렇게 큰 역할을 한 건 처음이에요. 그 전까지는 미니시리즈에 한두 회 출연했던 게 다였죠.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 게 즐겁다’ ‘재미있다’ ‘내가 좀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이런 현장에서 이렇게 연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됐고, 열심히하려고요”

‘김보라’ 덕분에 팬들도 밝아져
“제가 합류한 것에 대해 시청자분들은 갑자기 출연한 아이가 헤집고 다니고 산만하게만 보실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미니홈피 들어가 보니까 방명록에 글을 많이 남겨 주셨더라고요. ‘김보라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기분이 함께 좋아진다’는 글들이 많았어요. 찬사는 아니지만 저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신다니 정말 기뻤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짝사랑 쟁취기’에 있어 현재 자신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조급해지지 않기’ 위한 채찍질이라고 한다. 현재를 즐기면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고.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특별한 활약은 없지만 그의 이러한 ‘알찬 마음가짐만’으로도 그의 성장에 주목할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강남스타일 뮤비 해외반응, 외국인들 많이 터진 장면은?
▶ 샵 해체 이유, 이지혜 "인터넷 찾아보면 다 나와" 자폭발언
▶ 곽진영 성형부작용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 [★인터뷰] 보아 “여전사는 그만 할래요”
▶ [bnt포토] 애프터스쿨 유이, 시선 뗄 수 없는 섹시 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