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초소형 파리 발견, 개미를 숙주로 몸과 체액빨아 먹으며 성장 '경악'

2015-07-21 21:19:27
[라이프팀] 초소형 파리 발견

7월3일(현지시각) 미국 디스커버리 뉴스는 육안으로 관찰하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크기의 초소형 파리(학명: Euryplatea nanaknihali)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파리는 초파리의 5분의 1 크기로 몸길이가 0.4mm에 불과하다. 또한 이 파리는 개미의 몸 안에 알을 낳으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개미의 몸과 체액을 빨아먹으면서 성장한다. 유충은 개미의 머리로 올라가 뇌까지 모두 먹어 치운다고.

미국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는 디스커버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몸집이 가장 작은 곤충 중 하나인 개미는 주위 환경으로부터의 공격을 용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었지만 더 작은 호스트 기생의 공격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의 숙주가 되는 개미의 몸집이 작아지면서 파리의 크기도 매우 작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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