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단독★인터뷰] 티아라 화영 “김선아 선배 같은 로코퀸 되고 싶어요”

2012-06-21 09:54:38

[김경은 기자] 틀면 나오는 수돗물처럼 TV를 틀면 나오는 아이돌들. 일일히 이름을 외우는 것도 하나의 일이 되어버릴 만큼 총인원의 수가 다섯 손가락을 넘는 그룹이 대다수인 요즘. 많은 인원수만큼 구성원의 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 역시 아이돌 시장이다.

최근 두 명의 인원을 추가로 영입한다는 발표로 연예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티아라. 아직 함께 활동하지 않는 새 멤버들의 적응력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현재 티아라의 가장 마지막 합류 멤버인 ‘화영’을 bnt뉴스가 만나보았다.

동생들에게 따뜻한 언니가 될래요~

그에게 티아라의 새로운 팀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사실 티아라가 기존에 해오던 스타일과 일들을 새롭게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힘들 수 있어요. 대중들이 걱정하시는 멤버들 사이에서의 적응력은 걱정 안 돼요. 저희 언니들이 정말 친언니처럼 잘해주시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저도 잘 적응할 수 있었고요. 새로운 동생들이 들어오면 제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면서 친해지는 중이고요”

새로 합류할 동생들에게 따뜻한 언니가 되고 싶다는 화영. 곧 막내의 자리를 내주기 때문일까? 데뷔 초보다 더욱 성숙해진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에게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고 물었다. “저 연기하고 싶어요. 특히 코미디 연기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황정음 선배님 같은 캐릭터를 꼭 하고 싶어요. 제가 생각보다 엉뚱한 모습이 많아서 정말 자연스럽게 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김선아 선배님처럼 로멘틱 코미디 역할을 하고 싶어요. 김선아 선배님이기 때문에 가능한 배역이 있잖아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화영이가 궁금하세요?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그. 본업인 가수로서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 물었다. “저 힙합 좋아해요. 사실 힙합은 잘 몰랐었는데 활동을 시작하고 여러 음악을 접하면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특히 ‘니키 미나즈’의 노래를 좋아해요” 티아라가 부르는 힙합 음악을 기대해 봐도 될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힙합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라 티아라의 음악적 색깔과 맞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복고풍의 음악이나 클럽 음악처럼 신나는 음악을 주로 하잖아요. 하지만 도전해보고는 싶어요”

예능이나 연기를 통해 얼굴을 비치는 티아라의 다른 멤버들에 비해 언론 노출이 적은 화영. 티아라의 일원으로서가 아닌 화영 개인의 모습이 궁금하였다. 그녀의 이상형은 어떨까? “저는 전형적인 미남형보다 쌍꺼풀이 없는 훈남 스타일 좋아해요. 꽃미남보다는 개성 있는 얼굴을 좋아해요. 그리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공과 사를 구분 할 줄 아는 사람이요”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화영에게 연예인 남자친구는 어떨 것 같으냐고 물었다. “사실 궁금해요. 같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각자의 생활 패턴을 더 잘 이해해줄 테니 전 좋을 것 같은데요? 궁금해요”



잡티 하나 없이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는 피부관리를 어떻게 할까? “따로 시간을 내 샵에 가서 관리하지 않아요. 제 피부에 맞춰서 어머니께서 직접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날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스킨로션을 발라요”

더 이상 숙소 생활을 하지 않는 티아라. 화영은 지방에 계시던 부모님을 서울로 모셔왔다고. 덕분에 집에서 만들어 주시는 ‘엄마표 건강식’을 먹을 수 있어 기쁘단다. “숙소 생활할 때는 밤마다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느라 힘들었어요.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한 때가 잦았죠. 그런데 이제는 집에서 생활하니까 조절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살이 쉽게 찌는 타입이라 야식은 절대 금물이거든요” 살이 쉽게 찐다고 말하는 그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녀만의 몸매 관리 비법이 따로 있을까 싶어 물었다. “정말 살이 잘 쪄요. 그래서 12시와 오후 6시에 밥을 먹고 그 이외에는 절대 안 먹어요. 밥도 항상 반 공기씩 먹고요”

더욱 노력하는 한류돌이 되어야죠~

티아라는 현재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쥬얼리 박스’를 내고 일본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쥬얼리 박스는 발매 당일에 오리콘 차트 2위를 할 정도로 현지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반응과 사랑에 놀라우면서도 매우 감사해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게 저희의 몫이겠죠?”

마지막으로 티아라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을 위한 한 마디를 부탁했다. “제가 아직 실수도 많고 완벽하지 않은데 티아라의 이름으로 눈 감아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들의 이야기를 할 때 유난히 밝고 활기찼던 그. 사랑을 받을 줄 알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모습에서 새로운 멤버들에게 충분히 따뜻한 언니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티아라와 화영의 앞날을 주목해본다. (의상협찬: 스타일난다, 사진: bnt뉴스 황영철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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