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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백성현, 수지에게 허세고백 "가방 값만큼 피자 쏠게" 알고보니…

2012-06-12 1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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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빅' 배우 백성현이 수지에게 거액의 데이트 신청을 했다.

6월1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빅'(연출 지병현, 김성윤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 '누나바보' 백성현이 수지를 향해 멋진 고백을 했지만 수지의 명품백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리(수지)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충식(백성현)의 엉뚱한 프로포즈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아침조회 도중 운동장에 나타난 마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충식은 마리를 꼬시기 위해 마리의 가방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뒤 "가방 값만큼 피자 쏠게"라는 멘트를 당당하게 적었다.

하지만 자신의 고백이 멋지게 보였을 것이란 충식의 단순한 생각과 달리, 마리가 들고 있던 가방이 피자 300판 가격과 맞먹는 가격의 명품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식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

그 밖에도 지난 주 공유를 향해 "매형이 아니라 처제인가?"라는 대사로 큰 웃음을 준 데 이어 이번 방송 분에서는 "우리 매형은 닥터야, 닥터는 호스티스에"라는 발언으로 다시 한 번 백치미 넘치는 매력을 인증하며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편 백성현이 백치미 넘치는 엉뚱 고교생 캐릭터로 깜짝 변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 '빅'은 매주 월,화 저녁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월화드라마 '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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