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설림 기자] 최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남자 스타들의 패션의 ‘평행이론’이 눈길을 끈다.
같은 아이템은 아니지만 비슷한 감성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노출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평범한 티셔츠지만 감도 높은 프린트 디자인 탓에 스타일을 한층 멋스럽게 완성해주는 탓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의 스타일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남자 스타들은 이 티셔츠를 어떻게 연출했을까. 이들의 티셔츠 스타일링과 그 티셔츠의 스타일 팁을 소개한다.
정용화-이민호-이희준, 스페인 감성의 티셔츠

정용화와 이민호, 이희준이 선택한 티셔츠는 스페인의 보르하 보니카가 제작한 티셔츠로 절제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제품이다.
정용화와 이민호는 몸판의 빅 그래픽 레터링의 디자인 아이템을 선택했다. 라운드 넥의 디자인이 깔끔한 포멀룩을 완성하기에 제ㅋ격이다. 알파벳에 건축물 형태를 결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대비되는 컬러가 극적인 효과를 더해주고 있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이희준은 파스텔톤 컬러에 아트 프린트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택했다. 브이넥 디자인이 슬림한 연출을 도와준다.
이는 보르하 보나키에작가가 스페인의 작은 재즈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제품으로 절제되고 간결한 선을 주로 선보이던 이전 제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감성을 자극한다.
진태현-김진표, 록밴드 앨범커버에서 착안된 디자인!

진태현과 김진표는 나란히 독일의 율리아 구터가 디자인한 제품을 선택했다. 이는 독일의 록밴드 앨범커버 아트로 사용된 디자인으로 티셔츠에 가미되어 자유분방한 록밴드의 분위기를 그대로 자아냈다.
‘탑기어 코리아’ 자동차 축구대결 현장공개에서 김진표는 세련된 짙은 블루 컬러에 감성적인 아트 프린트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했다. 밴드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어울리는 수체와 기법이 특징이다.
이기우 감성+작품의 의미까지!

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중인 이기우는 배색의 멋스러운 감각이 돋보이는 아트 프린트 장식의 티셔츠를 선택해 스타일링했다.
이는 프랑스의 젠보크가 재능 기부한 작품으로 그는 이 작품에서 방독면을 쓴 여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를 비롯해 환경에 해로운 화학제품을 사용하는데 반대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시리즈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시리즈의 두 번째 웜하트 캠페인 티셔츠는 시리즈 전체 매출의 10위 안에 링크될 만큼 빠른 매출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출시 후 한달 여 만에 4가지 스타일이 리오더 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의 웜하트 캠페인은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소외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따듯한 마음의 티셔츠를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출처: 시리즈, KBS ‘영웅호걸2’, ‘넝쿨째 굴러온 당신’, SBS ‘옥탑방 왕세자’, MBC ‘신들의 만찬’, ‘스탠바이’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핫팬츠 중독녀 지나 “이렇게 입으면 섹시해지나?”
▶국보 미녀 김태희, 스타일링도 국보급?
▶‘한밤’ 새 안방마님 수영 “스타일도 만만치 않네~”
▶‘빅’ 이민정 패션, 첫 방송부터 ‘빅’ 히트!
▶“오늘 예쁜데?” 듣고 싶다면, 스타일링부터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