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커피 염색 화제, 진짜 해도 괜찮을까?

2015-07-14 11:28:48
[박진진 기자] 집에서 먹는 커피로도 염색이 가능하다고 한다.

염색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용실에 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커피로 염색할 수 있다는 것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 경제적으로 절약도 할 겸 집에 쌓여 있는 커피가루로 알뜰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도전하는 이들이 늘었다.

커피 염색에 쓰일 염색약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염색제 분말, 커피, 샴푸, 계란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에 분말커피 3티스푼을 녹이고 계란 노른자 3개, 분말 염모제 5g, 샴푸 3티스푼을 섞으면 염색약이 완성된다. 이것을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르고 일반적인 염색 시간보다 좀 더 오랜 시간 방치해 두고 있다가 씻어내게 되면 커피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커피 염색은 자연 염색이라 불리고 있지만 부작용이 아예 생기지 않는다고 말 할 수는 없다.실제 커피 염색 후 머리가 벗겨지거나 두피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염색 도중 갑자기 두피가 따끔따끔 거리거나 붉게 부어 오른다면 커피 염색에 들어가는 재료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증거다.

이를 막기 위해 염색 전 팔목이나 손등에 염색약을 살짝 발라보고 트러블이 생기는지 알아보는 확인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만약 테스트를 하지 않고 시작해 부작용이 일어났다면 염색약을 바로 물에 씻어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사 이미지라뷰티코아의 현태 원장은 “커피로 염색을 하게 되면 모발이 얼룩질 수 있고 원하는 컬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우려가 있다. 요즘에는 자연 재료로 만든 염색제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살롱을 방문해 헤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체질적으로 커피를 못 먹는 사람이나 카페인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아쉽겠지만 커피 염색을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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