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진 기자] 2010년 데뷔해 그간 ‘난’ ‘Rockin' in the club’ 등으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터치가 ‘같이 걷자’를 통해 상큼발랄한 소년이 돼 돌아왔다.
7인조로 시작했던 터치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맏형 철민과 막내 강현을 투입, 큐트 보이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멤버였던 저와 선웅, 재욱이도 멤버가 새로 왔으니 기존에 있던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또 새로 들어온 멤버들이 적응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도 했고요” (성용)
큐트 보이로 변신을 마친 그들의 타이틀곡 ‘같이 걷자’의 뮤직비디오에는 ‘해를 품은 달’에서 윤보경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아역 배우 김소현이 출연하기도 했다.
“저희가 처음 들었을 때의 콘셉트는 연인 콘셉트였는데 나이차이가 워낙 나다보니 여동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여동생의 생일을 챙겨주는 오빠 콘셉트였는데 워낙 잘 웃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철민)
“호흡을 주고 받는 연기는 저 밖에 없었는데 워낙 긴장하고 열심히 하려다보니 잘 안되더라고요. 감독님께서 ‘이건 좀 아니다’ ‘다시 가자’ 이런 말씀을 잘 안하시는 분이라고 하는데 제 연기에 ‘잠시만 잠시만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하 (선웅: 소현양의 페이스를 망쳐놨죠)” (재욱)
뮤직비디오 에피소드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우며 이리도 즐거워하는 이들의 전작은 강렬한 느낌의 남성다운 콘셉트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들 적응했어요. 생활이 된 것 같아요” (선웅)
“이번 곡을 위해 표정들을 상큼하게 하려고 연습을 많이 했었어요” (재욱)
서로 피드백도 해주며 단체로 표정 연습을 하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거울을 보고 연습해요. 같이 하기에는 서로 언짢아서요”라며 ‘와하하’ 한바탕 웃는다.

5월26일 일본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터치는 현재 오사카 도쿠시마에서 반응이 뜨겁다. 번화가에서 터치의 노래가 많이 흘러나올 정도라고.
“많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지금은 완벽한 모습을 위해 더 신경 쓰고 있는 단계죠. 일본 외의 해외 진출이요? 당장은 일본과 국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에요” (성용)
“우선 쇼케이스를 잘 치러야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시작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강현)
터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저희를 좀 더 알렸으면 해요. 저희가 2010년에 나온 팀이지만 활동기간에 비해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예요. 그 기간을 회복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해요” (철민)
“이번 앨범으로 ‘같이 걷자’라는 캠페인이 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저희 노래로 인해 훈훈해졌으면 해요” (성용)
최종적인 롤모델로는 국민 그룹 god라고. 그들의 바람처럼 ‘국민그룹’이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터치가 되길 바라본다. (사진제공: YY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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