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5월10일(한국시각) 미국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동성커플들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확언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현 정부가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말라는 미군의 정책)을 폐기해 뛰어난 군인들이 국가를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전통적으로 주(州) 법이었던 '동성결혼 금지법'을 연방법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나는 LGBT(레즈비언,게인,바이섹슈얼,트렌스젠더)계층에 대한 폭넓은 평등에 지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 이웃들과 몇년 동안 얘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면서 오직 한 배우자에게만 헌신하는 (동성커플) 동료들이나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정책이 폐지됐는데도 결혼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군인들을 생각해 볼 때 동성커플도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단언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동성결혼에 반대했었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 '동성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이 진화하고 있다'고 시사 해왔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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