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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어게인 "아내의 자격 대박 바통 이어받나?" 오늘 밤 첫출격!

2012-04-25 16:28:19

[윤혜영 기자] 시청률 4%를 넘으면서 화제가 됐던 '아내의 자격' 김희애에 이어 김지수가 '러브 어게인'으로 또 한 번 JTBC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4월25일 첫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러브 어게인'은 시골 남녀공학 졸업생들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동창회를 하기 위해 모이고 첫사랑과 재회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감정과 그와 상반된 현실의 모습에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드라마는 중년의 첫사랑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인생의 절반 지점에 서 있는 중년들의 모습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묻는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 기대되는 이유 무엇일까?

▶ '스타'들의 화려한 귀환
'근초고왕'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지수는 물론, 멜로드라마에서 탁월한 두각을 드러냈던 황인뢰 감독의 컴백작이기도 한 '러브 어게인'은 스타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아내의 자격'으로 종편 드라마의 구세주로 불린 김희애에 이어 '러브 어게인'으로 김지수가 또 한 번 그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인뢰 감독은 한동안 '궁'과 '장난스러운 키스' 등 젊은 감성의 작품들을 연출하면서 주목받다가 이번 '러브 어게인'으로 자신의 주전공인 정통멜로로 돌아왔다. 뮤지컬계의 황태자 류정한도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에 첫 도전해 무대가 아닌 브라운관 안에서의 배우 류정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 검증된 원작의 매력
'러브 어게인'은 일본 극작가 이노우에 유미코의 '동창회-러브어게인 증후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미 2010년에 일본 아사히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몬 적이 있다.

정통멜로에다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를 포함하고 있는 '러브 어게인'을 원작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이 드라마를 관전하는데 시청자들에겐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안방극장에 몰고 올 '첫사랑' 열풍
단어만 들어도 누구나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첫사랑'.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열풍으로 첫사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러브 어게인' 역시 안방극장에 첫사랑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제작발표회에서 황인뢰 감독은 "이 드라마는 바삐 가던 걸음을 멈추고 늘 스쳐지나가던 옆집 담벼락에 붙어있는 장미꽃의 향기도 한 번 맡아볼 수 있는 느린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속도전쟁이라도 난 듯 빠르게 진행되는 요즘 드라마와는 달리 조금은 느리지만 여유로운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았다는 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매력요소다.

▶ 드라마 속에 또 다른 드라마, 에필로그
'러브 어게인'에는 두 개의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가 끝나면 에필로그로 추억의 노래들을 매회 선별하여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중학생 때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영상이 나간다.

이는 황인뢰 감독이 단순히 과거에 추억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둘이 어떻게 만났고 어떤 비하인드와 어떤 사랑이 있었는지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음악은 싱어송라이터 임주연이 맡아서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김현식의 '겨울이 되어', 윤종신의 '환생' 등의 3-40대의 감성을 자극할 16곡의 노래를 편곡했다.

이 또한 드라마를 관전하는 시청자들에겐 아련한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드라마 속 또 다른 드라마다.

한편 김지수와 류정한이 펼치는 애틋한 러브스토리 '러브 어게인'은 25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저녁 8시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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