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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눈물, 정신과치료 받아 "표절논란 이후 집에서 술만 마셔…"

2012-04-24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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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표절 논란이후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4월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4집 표절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0년 발매된 이효리의 4집 앨범 'H-Logic'은 수록곡 중 6곡이 표절 곡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에 이효리는 "'유고걸'을 뛰어넘을만한 곡이 필요했다. 3집 유고걸을 뛰어넘고 싶은 부담감에 마음이 너무 앞섰고 그래서 일어난 일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아는 사람이 소개해준 신인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작곡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곡을 받았는데 4집 발매 후 표절 논란이 일어났고, 원곡 가수에게 메일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작곡가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지만 죄송하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 작곡가는 지금 감옥에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작곡가의 사기극임이 밝혀졌지만 표절논란이 거세지면서 이효리는 2년 동안 방송활동을 자제했다. 이효리는 "표절 논란 이후 집에서 술만 마셨었다. 하지만 김제동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하면서 안 좋은 생각을 안 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힐링MC들과 함께 애견보호소 방문해 애견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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