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북한 남성 평균 키 150cm대… "남한 여성보다 작아" 경제차이 반영

2015-07-04 16:30:25
[윤혜영 기자] 북한 남성의 평균 키가 남한 남성들보다 평균 3~8cm 정도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4월22일(현지시각)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남성의 평균키는 158cm로 남한 여성의 평균키(160.9cm, 1996년에서 2002년 조사자료)보다도 작다. 이어 "유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 남한과 북한 사람들의 키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은 북한의 현실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쉬베켄디엑 성균관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취학 전 어린이의 경우 남한 남자 어린이들이 북한 남자 어린이보다 4cm 컸고 여자 어린이는 3cm정도 크다.

쉬베켄디엑 교수는 "수백 년간 단일민족을 유지해 온 한국에서 남북 간에 키 차이가 나는 것은 유전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남한의 경제발전으로 남한 여성의 키가 북한 남성의 키를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픽시’의 계절! 봄맞이 자전거 정비법
▶ 벚꽃여행지 best 3 ‘진해-하동-쌍계사’
▶ 男 70% ‘더킹투하츠’ 같은 사랑 꿈꾼다
▶ 신입사원, 자소서보다 중요한 ‘이것’은?
▶ 패션왕 '이제훈' 대형 세단 “외제차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