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는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일반화되었다. 직장인들이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커피를 마시는 일이다. 최근에는 아예 테이크아웃원두커피를 사다가 사무실에서 즐기는 경우도 많다. 맛있는 커피 한 잔은 긴장감을 풀어주면서도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아침에 더욱 잘 어울리는 음료다.
그런데 커피를 만들고 난 커피박(커피쿠키), 즉 커피찌꺼기는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두커피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이것이 전국적으로 모이면 엄청난 분량이 된다. 연간 수만 톤에 달하는 커피원두가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면 또 다른 환경오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커피찌꺼기는 알고 보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 탈취제나 비료 등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커피찌꺼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 탈취제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잘 말려서 냉장고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제거에 매우 좋다. 종이필터채로 잘 말려서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 넣어 두거나 헌 스타킹, 망사주머니에 넣어 신발장, 화장실 등에 두면 탈취제로 좋다.
2. 비료 찌꺼기를 화단이나 밭에 그냥 뿌려만 주어도 좋은 거름이 된다.
4. 재떨이용 재떨이에 원두커피를 깔아두면 담뱃불을 끌 때마다 찌꺼기가 타면서 향긋한 커피향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커피 찌꺼기는 습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담뱃불이 잘 꺼지게 된다.
5. 설거지 식기의 기름때를 없앨 때 유용하다. 일단 휴지로 기름을 닦은 다음 식기에 커피찌꺼기를 뿌리고 수세미로 문질러 닦는다. 그 다음에 더운물로 헹구면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6. 바늘쌈지 커피찌꺼기를 바싹 말려서 바늘쌈지를 만들면 커피의 지방분 때문에 바늘이 잘 녹슬지 않는다.
7. 쓰레기통 악취와 벌레제거 쓰레기통 주변이나 씽크대 등 악취나 벌레가 생기기 쉬운 곳에 원두 찌꺼기를 뿌려 두면 어느 정도 냄새를 막아 주고 개미가 생기는 것도 방지한다.
9. 가구 흠집 제거 오래되어 먹지 않는 커피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 솜으로 흠집 난 가구에 묻혀 주면 흠집이 감춰진다. 단 갈색가구에만 사용해야 한다.
커피찌꺼기는 굳이 커피를 사 마시지 않더라도 커피전문점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자바시티매장의 경우 음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해서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눈치 볼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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