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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농어촌 총각들 '최종 1커플만 성공' 칠간지 남자 7호의 최후는?

2012-03-22 11:40:32

[윤혜영 인턴기자] '짝'을 찾으려 '짝'을 찾아온 7인의 농어촌 총각들, 안타깝게 한 커플만이 짝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3월21일 방송된 SBS '짝'은 '농어촌 총각들의 짝 찾기-2부'로 꾸며져 지난 주에 이어 양계, 한우, 굴 양식 등을 하는 총각들이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주 방송된 1부에서 음악을 전공한 남자 7호는 영농업 종사자임에도 도시남성의 이미지를 풍기는 시크한 외모와 겸손한 모습으로 5명의 여성에게 선택을 받아 의자왕에 등극, '칠간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그러나 남자 7호는 "첫인상 때 여자 4호를 선택했다. 나는 초지일관 한 사람만 보고 누구 한 사람이 딱 마음에 들면 계속 그 사람이다"라며 프리랜서 음악 강사인 여자 4호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그를 좋아한 많은 여자는 그를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쌍둥이 언니인 여자 2호는 "혼자 김칫국을 마셨다는 게 진짜 웃기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남자 7호에게 들이댔지만 결국 '칠간지'는 최종선택 때 첫 선택처럼 여자 4호를 선택했다. 그러나 여자 4호는 "짧은 만남, 먼 거리가 걸림돌"이라면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남자 7호는 홀로 집에 돌아가게 됐다.


한편 이날 칠간지 이야기 외에도 굴 양식을 하는 남자 3호를 둘러싼 여자들의 눈치싸움도 방송됐다.

천안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여자 1호는 시종일관 남자 3호에 호감을 드러냈다. 남자 3호도 여자 1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그런데 여자 1호의 한 마디가 최종 선택까지 바꾸는 결과를 낳았다.

여자 1호는 남자 3호와 데이트를 하던 중 "여자 3호도 (남자 3호를) 관심을 갖고 있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 한 마디가 남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따로 여자 3호를 불러 진위를 확인했고 사실임을 확인하고 둘은 데이트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여자 3호는 바로 팔짱을 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남자 3호 역시 그에게 목도리를 사줬다.

다정한 둘의 모습을 본 여자 1호는 "나에게 뭐 섭섭한 일 있냐"고 남자 3호에게 물었고 그는 "없다면 거짓말이다. 넌 다 장난같다. 맨날 툭툭, 하나부터 열 끝까지 다 그렇다"며 "아침에도 자는데 발로 툭툭 차 깨우는데 솔직히 기분 안 나쁜 사람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말을 다 들은 여자 1호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아냈지만 쿨하게 남자 3호를 보내줬다.

하지만 애정촌에 돌아와서도 눈물이 나와 남자 5호의 위로를 받으며 꺼이꺼이 울었다. 그는 "왜 자꾸 눈물이 나지"라며 스스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다.

사실 여자 1호는 지난 주 방송에서 남자 6호에게 어리다고 무시하며 막말을 해 그를 울게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결국 본인이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짝이 되지 못한 채 남자 3호와 여자 3호가 커플이 되는 장면을 바라보며 쓸쓸히 애정촌을 떠났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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