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선 기자] MBC '해를 품은 달'이 종영하자 김수현 어록을 보며 시청자들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3월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훤(김수현)과 연우(한가인)이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휘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훤은 연우와 독대하며 "누구냐, 말해보라! 니 정체가 무엇이냐?"고 읊조렸다. 이는 8회에서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8회에서 한가인은 궁으로 끌려 들어갔고 모진 대접 속에 액받이 무녀로 훤의 침소에 들게 됐다.
이 때 김수현은 잠자는 척 하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자신을 지켜보던 한가인을 향해 "누구냐, 말해보라! 니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윽박질렀다.
액받이 무녀(왕의 액운을 없애는 대신 그 기운에 의해 건강을 잃는 무녀)였던 한가인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당시 김수현은 한가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혼돈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김수현은 이제 한가인이 월이기 전에 자신이 그토록 그리던 연우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해품달' 마지막회에서 김수현은 과거를 장난스럽게 재현해 보인 것이다.
● 김수현 어록 2 -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 연우야~"
김수현 어록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을 향해 복잡한 심경을 겪으면서 "가까이 오지 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고 명한 적도 있다.
김수현은 애타는 감정을 담아 한가인에게 "멀어지라 명한적도 없다. 누가 너더러 떠나라 허하더냐? 너가 소임을 다했다하느냐? 이 감정이 무엇인지 알 때까지 내게서 감히 멀어지지마라"며 애증을 분출했다. 또한 김수현 어록에는 "연우야~ 연우야~"라고 애타게 한가인을 그리는 말도 덧붙여졌다.
● 김수현 어록 3 -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이에 더해 김수현은 한가인을 못 잊어하며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며 상사병에 걸린 심경을 토로하기도.
● 김수현 어록 4 - "형님! 형님!"
또한 김수현은 양명(정일우)에게 성날 때나, 죽음을 보고 슬퍼할 때나 "형님! 형님!"이라고 울부짖는 경우가 허다해 이 말도 김수현 어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김수현은 자신을 돌보고 있는 내시 형선(정은표)가 맘에 안 들면 "돌아서 있거라!"는 말로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냈다. '해품달' 마지막회에서도 김수현은 정은표가 자신보다 가야금 연주를 잘 하자 "돌아서 있거라"는 말로 자존심이 구겨졌음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수현 어록들 음성지원 돼. 해품달 결말에서도 여지없이 나왔어. 나 빠졌나봐", "연우야~ 해품달 결말로 내게서 멀어지지 마라. 김수현 어록 중독된다. 깨알같아서 더 재밌어"라며 환호했다.
한편 3월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는 시청률 42.2%(AGB닐슨미디어)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갱신했다. (사진출처: MBC '해를 품은 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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