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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복수초' 민지현 "'방자전'서 노출 연기보다 힘들었던 건"

2012-02-23 19:32:12

[박문선 기자 / 최지원 기자] 배우 민지현이 채널CGV 'TV방자전'에서 향단이로 연기할 당시 몹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2월23일 서울 강남구 Mcube 청담점에서는 tvN 첫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연출 최은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유리, 현우성, 정찬, 윤아정, 강석정, 민지현과 최은경 감독, 여정미 작가가 참석했다. '노란복수초'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어 버린 한 여자의 냉혹한 복수담을 그린다.

설수애 역으로 나오는 민지현은 25살이지만 연탄가스 사고로 지적 수준이 6살 꼬마와 같다. 연화(이유리)의 동생으로 나오며 엄마의 재혼과 사망, 언니의 투옥까지 다 목격한 요주의 인물이다.

이날 민지현은 "6살 짜리 꼬마를 연기하기 위해 보육 시설에서 1주일 정도 머물며 지적장애 아이, 자폐 아이들을 눈여겨봤다. 유치원에서 꼬마들과 놀면서 아이들이 하는 모습들을 연기에 접목시켰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지현은 'TV방자전'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민지현은 "'방자전'에서 향단이를 연기할 때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여배우로서 파격 노출신은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을 터, 그 부분이 어려웠던 점이라 모두가 예상했지만 민지현은 다른 이유를 들었다.

그는 "향단이는 늘 욕구를 눌러야했던 아이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들은 참아야했다. 늘 감정을 억눌러야 했기 때문에 그런 연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란복수초'에서는 6세 아이가 돼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마음이 가볍고 더 기대된다. 실제로 나는 유치원 6살 아이가 되자고 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성숙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vN 첫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는 2월27일 첫 방송 예정이며,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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