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낚시꾼이 구한 강아지 알고보니 기구한 사연 '주인 잃은 슬픔에 그만…'

2015-06-15 16:57:48
[민경자 기자] 한 낚시꾼이 물고기가 아닌 강아지를 낚았다. 하지만 강아지 사연에 얽힌 이야기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월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시에스타키 해안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던 한 낚시꾼이 물에 빠져 헤엄치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야기는 유튜브 사이트에도 공개됐는데 영상을 보면 카약을 타고 있던 낚시꾼 로리 오코너는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는 개 한마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자기쪽으로 오는 강아지를 물에서 꺼내 카약에 태운뒤 뭍으로 데려왔고 오돌오돌떠는 강아지를 수건으로 닦아 준다.

구조된 강아지는 '바니'라는 이름으로 주인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충격에 빠져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로리 오코너는 불쌍한 강아지를 맡아 돌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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