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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추위에서도 잘나가” 러시아에서 인정받은 프라이드

2012-02-02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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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기자]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러시아 소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자동차는 러시아 3대 자동차 전문 잡지로 꼽히는 ‘클락손’ 지(誌)가 발표한 ‘2011 골든 클락손 상’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프라이드(뉴 리오)가 소형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11회를 맞이한 ‘골든 클락손 상’은 2011년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품질/안전성/연비/동력성능/신기술 등 총 25개 항목에 대한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평가를 통해 총 12개 차급별 1위를 가렸다.

프라이드는 디자인, 안전성, 동력성능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주요 경쟁차를 제치고 소형차 부문에서 당당히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러시아 현지 전략 차종 프라이드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동력 성능을 갖췄다. 특히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적 특성과 현지 운전 문화 등을 고려해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도록 극저온 시동성을 강화했다.

러시아에서 2011년 10월부터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프라이드는 12월까지 1만 7천대 이상을 판매했다.

기아차 러시아 법인 관계자는 “2011년 스포티지R이 소형 SUV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2년 프라이드가 소형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러시아에서 2010년 10만 4,235대보다 47% 증가한 15만 2,873대를 판매하는 등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press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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