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미진 기자]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시계는 "시간을 알려 준다"라는 기존의 상식과는 달리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수단으로 탈바꿈했다.
잘 차려입은 수트에 소매 끝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손목시계의 디자인을 보면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섬세한 사람인지,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소품이라고 여겨졌던 아이템들이 첫인상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는 사회현실이다.
잉거솔은 남성 오토매틱 시계 전문회사로 100만원대를 넘나드는 기존 오토매틱 시계 입문 클래스와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차별화된 브랜드이다. 현재 많은 연예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메리트가 있다.

1892년 미국 뉴욕의 로버트 앤 찰스 잉거솔(Robert&Charles Ingersoll) 형제에 의해 설립된 잉거솔 시계 회사는 미국 최초의 시계 제조업체 중 하나로서 그 당시 모든 시계가 전통적인 수작업에 의해 소량 생산되어 고가에 팔리는 관행을 깨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미국의 26대 대통령 루즈벨트는 아프리카 여행 중 스스로를 “잉거솔 시계가 생산되는 나라에서 온 사람”으로 소개하였으며, 소설가 마크 트웨인,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잉거솔 시계를 애용했다고 전해졌다.
포켓 시계를 주로 생산하던 잉거솔은 1920년대 혁신적인 ‘나이트 라이트(night light)’ 야광 인덱스가 장착된 손목시계 ‘Radiolite’를 만들었으며, 그 결과 단숨에 업계의 선두자리로 이끌었다. 그 후 잉거솔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시계에 사용했다. 이는 현재 거의 모든 상품에 사용되는 캐릭터의 시초로 많은 학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다.
‘모노톤’의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는 댄디한 당신에게

화이트와 블랙은 특히 단정한 수트에 매치하기 좋은 컬러다. 주로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수트에 깔끔한 화이트 시계나 블랙 시계를 함께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한 느낌은 물론 완벽한 수트 코디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화이트 시계의 경우 테두리에 촘촘히 박혀있는 큐빅이 인상적이다. 특히 시계 중간마다 가미된 블루 컬러는 역시 독일의 유명한 디자이너답게 제품을 밋밋해 보이지 않고 훨씬 세련된 이미지를 어필해 준다.
블랙 컬러와 골드 컬러의 조합은 럭셔리 이미지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가늘고 날렵하게 빠진 시계의 침 역시 골드 컬러로 디자인하여 한결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시곗줄을 함께 매치하면 심플한 느낌까지 더해 댄디한 스타일을 완성시켜 준다.
남들보다 ‘화려함’을 추구하는 세련미 넘치는 당신에게

시계의 효율성은 물론 화려한 디자인까지 가미된 손목시계를 구매하고 싶다면 시계 알 디자인에 중점을 둔 스타일을 주목해보자.
시계 뒤에 있는 태엽을 당연하게 가리던 디자인과는 달리 오히려 멋스럽고 화려하게 부각시켜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태엽을 골드 컬러로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느끼는 멋스러움은 물론 태엽이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니 흥미로움까지 더한다.
게시된 제품은 기존가보다 29% 할인된 가격으로 클럽베닛에서 2월1일 수요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기회에 120년 전통의 역사 깊고 엘레강스한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면 클럽베닛의 프리미엄 세일을 명심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클럽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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