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에 열광하는 로커빌리 소녀의 오묘한 매력

2012-01-15 17:49:37

[김희옥 기자] 프라다 2012 S/S 밀라노 컬렉션에서 선보여진 프라다의 런웨이는 한마디로 ‘유쾌’했다.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에 열광하는 로커빌리 소녀를 뮤즈로 한 의상과 슈즈를 선보였으며 소박하다 못해 투박하기까지 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인 룩과 어우러져 오묘한 매력을 주었다.

지금까지 여성과 어울린다고 생각지도 못한 자동차를 모티브로 일러스트와 같은 터치가 감각적이었으며 흰 셔츠에 프린트를 하거나 펜슬 스커트에 영화 썬더버드의 불길을 아플리케한 아이템도 신선했다.

실루엣은 이너는 타이트하게 허리선을 강조했지만 아우터는 박시한 느낌으로 자연스레 떨어졌다. 간결한 엣지를 바탕으로 패턴은 반복적으로 화려하게 입혀져 봄의 생기를 불어넣었다.

백은 빅백이 사라지고 작은 핸드백이나 클러치로 대체됐으며 특히 슈즈가 이번 컬렉션의 재미요소를 더해주었다. 당장이라도 출발할 듯 자동차를 그대로 슈즈에 옮겨 놓았다. 투 컬러 배색을 기본으로 한 감각적인 웨지힐 스타일로 힐 부분에는 불꽃 모티브를 위트 있게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컬러가 사용됐지만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라이트 계열 보다는 한층 톤다운된 컬러를 선택했다. 그 가운데 레드가 강렬한 포인트로 작용했다.
(사진제공: 트렌드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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