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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집안 고백하며 넋두리 “지금은 망했는데 무슨 소용…”

2012-01-03 15: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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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강남8학군 출신이라는 사실과 함께 집안이 유복했다고 고백했다.

12월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89학번 전설의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서울예대 89학번 동기들이 전격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영화감독 장항준, 장진, 배우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장항준은 ‘나나나 프로필’을 통해 “학창시절, 믿기진 않겠지만 강남 8학군 출신 귀공자였던 나”라고 수줍게 운을 뗐다. 그는 민망했는지 “아잉~ 미치겠다”라며 독백을 남기기도.

하지만 장감독은 다시 정색하며 “오늘 나온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A+학점을 받아본 나”라고 소개해 유재석과 김원희가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믿기진 않겠지만 연극과 내에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존재감 없던 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나~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쏴아~”라며 개구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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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안이 주저앉았지만 그 뒤에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용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부자는 망해도 몇 년 간다더니 7~8년 정도 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MC 김원희는 “보기와 다르게 감남 8학군 출신이었냐?”고 재차 물어봤다. 장항준 감독은 나직한 목소리로 “지금은 다 망해버렸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냐”라고 읊조려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빵 터졌다. 장항준 집안 고백하다가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울컥하는 것 같았다. 진짜 웃겨”, “귀염둥이 장감독 덕분에 오늘 배꼽잡고 웃었네. 장항준 집안 고백하는데 파란색 추리닝이랑 절묘하게 대비됐다. 개그감 폭발”이라며 환호했다.

한편 이 날 ‘놀러와’에서 장항준 감독은 장진 감독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이 불발되자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적이 없다”며 기뻐했다고 전해 게스트들을 폭소케했다. (사진출처: MBC ‘놀러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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