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민 기자] 아이돌 걸그룹부터 여배우까지 열풍을 일으켰던 벼머리, 남성들의 스테디 헤어로 자리잡은 소프트 모히칸, 대세라 불린 남자 연예인들이 보여준 투블럭컷 등 유독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2011년. 네티즌들은 생각하는 최고의 헤어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유닉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네티즌 134명을 대상으로 12월14일부터 27일까지 ‘2011 올해의 헤어스타일’ 투표를 진행했다.

먼저 남자 헤어스타일 중 최고로 꼽힌 현빈의 언밸런스 댄디컷은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크하게 연출된 언밸런스 댄디컷은 시크릿가든 속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의 시니컬한 재벌2세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다음으로 ‘최고의 사랑’의 슈퍼스타 독고진을 연기한 차승원의 투블럭 웨이브, 영화 ‘아저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원빈의 스킨헤드, 장혁이 ‘마이더스’에서 선보인 소프트 모히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순위 권 밖 기타 의견으로는 ‘보스를 지켜라’ 속 지성의 베이비펌과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범수의 투블럭컷이 언급되었다.

여자 스타일 부문은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8% 차이로 공효진이 수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재미있는 것은 여성 네티즌의 경우 발랄하고 세련된 공효진 스타일을 선택했고 남성 네티즌의 경우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수애 스타일을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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