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준 기자 / 사진 이해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탭 8.9 LTE까지 총 3종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출시하고 11월2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 노트’의 독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세 디바이스를 동시에 공개하며 자사의 LTE 스마트 기기 라인업을 강화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갤럭시 노트에 집중됐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은 “이동 중 많은 것을 빠르고 자유롭게 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위해 탄생한 새로운 스마트 기기”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의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갤럭시 노트 “사람이 스마트 기기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이 한 디바이스에…”
갤럭시 노트의 특징은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못지않은 휴대성 그리고 S 펜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김창준 과장은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 S 펜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 기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다들 펜은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는 이 같이 펜의 중요성을 스마트 기기에 적용,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하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업무를 행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S 펜은 일본의 태블릿 기업 와콤의 기술을 도입한 스타일러스 펜으로 128단계의 압력을 구분, 감지한다. 행사가 끝난 후 갤럭시 노트를 직접 체험해 본 결과, S 펜의 놀라운 필기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손으로 터치할 때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펜을 통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펜에 압력을 주는 만큼 선의 굵기도 달라지는 등 섬세한 작업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를 S 펜으로 두 번 터치하면 S 메모 기능이 실행된다. 또 S 펜을 한 번 길게 터치하면 컴퓨터와 같이 스크린을 캡처할 수 있다. 웹서핑이나 동영상 혹은 지도 검색 등을 하는 도중 이미지를 캡처해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지위에 글을 써서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으며, SNS에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의 S 펜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SDK(Software Developement Kit)를 공개했다. 현재 갤럭시 노트에 기본 탑재된 ‘S memo’와 ‘S 플래너’, ‘포토에디터’ 등 S 펜에 특화된 앱 이 외에도 개발자들이 S 펜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는 2011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11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등에서 판매에 돌입하였으며, 한국에서는 행사를 기점으로 11월28일 오후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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