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선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소지섭 보고 있나?”를 연거푸 외쳤다.
11월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2 달력특집’으로 구성됐다. 일곱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자신들을 찍은 재미있는 ‘파파라치’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서 강원도의 곳곳을 돌아다녔다.
정형돈을 본 멤버들은 “왕초왔다. 거지왕 왕림!”이라며 환호했고 유재석은 “우리 지섭이! 그거 아냐?”라며 당황한 나머지 말까지 더듬었다.
그러자 도니 정형돈은 냉큼 “소지섭 보고 있나?”라고 외친 뒤, 7년 전 유행했던 소지섭 헤어밴드를 드러내며 한껏 폼을 잡았다. 이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속 소지섭의 패션을 패러디한 것.

아니꼽게 형돈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소지섭 보고 있나? 지섭이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인데 형돈아. 너는 그냥 미안하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길과 함께 정형돈은 각양각색의 포즈를 잡으며 숲속을 거들먹거리면서 활보했다. 아주머니들과 마주치자 그는 나무에 손을 짚고 “소지섭 보고 있나”를 연거푸 외쳐 소지섭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아주머니들이 “소지섭도 왔냐”고 좋아하자 정형돈은 “내가 좋냐 소지섭이 좋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들은 “당연히 정형돈씨가 좋다”고 대답했지만 솔직한 한 시민은 “너무 무리한 질문 하는거 아니냐”며 소신 발언을 했다.
한편 이 날 정형돈은 볼록한 등살과 뱃살을 공개하면서 충격적인 반전 뒤태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사진출처: MBC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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