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캐나다 얼음호텔서 결혼커플 늘어 '동화속 주인공이 되는 곳'

2015-05-06 14:32:53
[민경자 기자] 캐나다 퀘벡시에 얼음으로 만들어진 호텔이 각광을 받고 있다.

캐나다 퀘벡시에 위치해 1월6일부터 3월25일까지 한 겨울에만 이용 가능한 '호텔 드 글라스(hotel de glace)'는 '얼음 호텔'이란 뜻의 프랑스어로로 1만5천 톤의 눈과 50만 톤의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얼음으로 만들어졌으며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호텔의 인기는 뜨겁다.

11년의 역사를 가진 이 얼음호텔은 그 동안 3만 명의 숙박 손님과 60만 명의 여행객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얼음호텔은 퀘벡주의 건축학과 학생들에 의해 각각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36개의 객실과, 스파, 얼음바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이곳의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예배당이다. 얼음조각의 인테리어로 이루어진 이곳에서 결혼을 하면 마치 동화속 주인공이되는 듯한 느낌으로 해마다 수십 쌍의 커플들이 얼음 호텔 인근의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얼음호텔은 기온이 상승하면 그대로 녹기때문에 3월이 되면 저절로 문을 닫게 된다. 때문에 이 호텔은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콘셉트로 다시 지어져 매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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