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美 청소년들의 신종 음주기법, '술취한 젤리' 제조 유행

2015-05-06 00:34:18
[민경자 기자] 곰돌이 젤리를 이용한 청소년의 음주행위가 유행하고 있다.

11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전문 방송인 ABC뉴스는 최근 미국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젤리를 이용한 신종 음주기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간식인 곰돌이 모양 젤리를 제조해 학생들은 학교에서나 집에서 수시로 나눠먹으며 알코올을 섭취한다는 다는 것이다. 이미 인터넷상에는 '술마신 곰돌이' 젤리를 만드는 방법은 물론 각종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에 사는 한 학생은 "부모님이 내 가방에 있는 젤리를 봐도 그저 간식이라고만 생각하신다"며 "술에 담궈졌다 해도 술 맛보다는 젤리맛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쓴 술을 마시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에 플로리다 주 보건당국은 "이 젤리들은 어린이나 10대들을 취하게 할 만큼 상당량의 알코올이 들어있다"며 부모님과 각 학교 선생님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소식으 접한 네티즌들은 "술을 안마시는 나도 먹어보고 싶게 한다", "저러다 우리나라 학생도 따라할까 걱정이다", "별 꼼수 다 부리는구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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