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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꽈랑꽈랑 “이건 마치 함은정의 몰캉몰캉~” 유행어 대박예감?

2011-11-21 17:46:12

[박문선 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 게임 중에 난데없이 ‘꽈랑꽈랑’이라고 외쳐 시청자들이 박장대소했다.

11월2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멤버들은 ‘고백점프’ 게임을 하기로 했다. 대신 게임 규칙이 있었는데 10을 말하는 대신에 ‘뽀숑’이라고 말하고, 20에서는 ‘뽀뽀숑’을, 30에서는 ‘뽀뽀뽀숑’을 외치기로 했다.

게임은 진행됐고 엄태웅이 10의 배수에서 ‘뽀숑’을 말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각나지 않았던 엄태웅은 몇 초간 가만히 있더니 갑자기 두 손을 좌우로 흔들어대며 “꽈랑꽈랑”이라고 외친 것.

엄태웅은 자신이 말하고도 당황했는지 얼굴이 홍당무가 돼서 “내가 왜 꽈랑꽈랑이라고 했지? 꽈랑꽈랑?”이라며 연신 의아해했다. 다른 멤버들도 “꽈랑꽈랑! 그게 뭐냐? 지금 외계인한테 메시지를 보낸거냐”고 말하며 웃음이 터져 마룻바닥을 굴러다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그우면 김신영이 자주하는 사투리 깨랑깨랑도 아니고 엄태웅씨 꽈랑꽈랑이 뭐에요? 이티랑 접선합니까”, “엄태웅씨 꽈랑꽈랑 외치는데 왜 내 속이 다 시원하지? 은근 중독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한 네티즌은 “우결에서 함은정이 유행시킨 몰캉몰캉~생각나요. 엄태웅씨도 꽈랑과랑 문자음 생기는 거 아니에요?”라며 재치있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몰캉몰캉’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함은정이 이장우에게 애교를 부릴 때 쓰는 말로 인기를 끌었다. ‘몰캉몰캉’이 전파를 타면서 정체불명의 의성어가 문자음으로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KBS ‘1박2일’ 방송캡처 / MBC ‘우리결혼했어요’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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