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이유 일본진출, 日서 우타다 히카루·시이나 링고와 한솥밥

2011-11-16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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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11월16일 일본의 미디어들이 ‘K-POP의 신세계를 개척한 18세 뮤즈가 일본에 진출한다’라는 타이틀로 아이유의 일본 진출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아이유는 그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러브콜을 보낸 많은 메이저 음반사들 중 마츠토야 유미, 우타다 히카루, 시이나 링고 등 일본 가요계를 휩쓴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대거 속한 EMI MUSIC JAPAN과 손잡고 일본 가요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11월말 발매되는 국내 정규 2집 활동을 마친 후 2012년 1월 도쿄에서의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 첫 공식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어 2월에는 정식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앞서 12월14일 한국에서 발표됐던 히트곡과 아이유의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의 활동 히스토리와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긴 DVD까지 담긴 한국어 베스트 음반을 발매한다.

특히 향후 그가 일본에서 발매하는 음반은 모두 한-일 양국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하는 협력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 한국 측 프로듀서는 ‘잔소리’ ‘좋은 날’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을 프로듀싱한 조영철이, 일본 측 프로듀서는 현재 우타다 히카루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는 오키다 히데노부와 시이나 링고를 발굴한 나가이신야가 맡는다.

이에 일본의 오키타 프로듀서는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 신비로운 존재감이 큰 매력”이라며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목소리를 일본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조영철 프로듀서는 “아이유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독특한 매력으로 한국의 팬들을 사로 잡았듯,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아이유가 펼쳐나갈 도전에 많은 성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이유는 11월 말 께 발표하는 정규 2집 앨범 활동 준비에 매진 중이다.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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