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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수애, '멜로퀸'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 3가지

2011-10-31 18: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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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배우 수애가 심은하, 이영애, 김희애와 어깨를 나란히 할 '멜로퀸'으로 부상할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여주인공인 수애는 극중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이서연을 맡아 열연중인 수애의 애절한 눈물 연기 또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여기에 멜로드라마의 보증수표 김수현 작가와의 만남에 방송 2회만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김수현작가가 집필한 멜로작품의 여주인공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사랑과 야망'의 차화연을 시작으로 '청춘의 덫' 심은하, '불꽃'의 이영애, 그리고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까지 모두 시청률 30%를 넘기며 여배우들까지도 톱스타로 부상했다. 여기에 '천일의 약속' 수까지 김 작가의 호흡에 딱 맞는 연기를 소화하며 이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준비를 마쳤다.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는 여배우의 '아름다운' 이미지 유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풍오열' '분노의 양치질'등 사실적인 감성적 연기로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서연은 연인 지형(김래원)을 몰래 만나오다 그만 이별통고를 받았다. 당시 서연 자존심을 지키며 담담하려 했지만 이내 호텔 화장실에서 폭풍오열을 보였다. 또한 점점 심해지는 알츠하이머 증상에 화가 나 '분노의 양치질'로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하는 과감한 러브신도 빼놓을 수 없다. 첫회에 지형과 몰래 만나게 된 서연은 도발적인 모습과 함께 뜨거운 키스와 함께 과감한 베드신을 격정적으로 소화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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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는 "김수현작가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다른 것보다 무조건 대본을 봤다"며 "무조건 대본을 보고 또 보면서 서연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려 했다"고 전다.

조연출 이우람PD는 "김수현작가 작품의 여배우는 모두 뜬다는 속설이 이번 '천일의 약속'의 수애에게도 적중했고 단숨에 멜로퀸으로 등극했다"며 "앞으로 점점 심해지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런지 그리고 지형역 김래원에게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수애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천일의 약속'은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DB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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