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위탄2’ 배수정 탈락 “곡 소화 못했다” 높은 기대감만큼 큰 실망감

2011-10-29 16:57:09

[김혜진 기자] ‘위대한 탄생2’에서 배수정이 탈락했다.

10월28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최대의 이변이 일어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대한 캠프 2차 미션이 치러졌고 배수정은 미션곡 중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선곡해 오디션에 임했다.

무대 전 멘토들은 “배수정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가 가르쳐줄 것이 그다지 많지 않게 자신의 매력이 다 드러나는 친구다. 참가자 중 가장 눈에 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배수정은 좋지 않은 목 상태와 자신에 어울리지 않는 곡 선택, 가사 실수 등을 보여 멘토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선희는 “곡의 선택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소화 못 한 채 가사는 맞게 부르고 있는데 노래가 안들리는 느낌”이라고 평했으며 윤일상은 “전반적인 음역대에서 헤맨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아쉬웠다”고 심사했다.

이어 이승환은 “초반에 리듬이 빨라지고 흔들리는 것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 이 안된 것 같다”고 이야기 했으며 박정현은 “연습보다 못했다. 조급함까지 느껴졌다. 선곡의 실패였던 것같다”고 혹평, 결국 배수정은 탈락자의 그룹에 속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사위원 윤일상의 구원을 받아 부활하게 된 차겨울이 다시 한 번 탈락의 쓴 잔을 마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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