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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

2011-10-07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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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3G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2011년 7월13일 카카오톡 공지사항을 통해 진행 중임을 시사한 바 있는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는 자체 개발한 속도 개선 기술을 대용량 서버에 적용했다고 카카오 관계자는 전한다.

카카오는 추가 적용될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천2백억 건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에 적용된 자체 개발 기술은 패킷 사이즈 경량화, 푸시 시스템 구조 최적화, 백엔드 시스템 성능 개선 등 크게 세 가지다. 카카오는 패킷 사이즈를 최적화한 메시지를 여러 경로로 나누어 처리, 일 6억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지연 없이 전송할 방침이다.

또한 백엔드 시스템을 확장해 앞으로 사용자가 수억 명에 이르더라도 쾌적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내부 테스트 결과, 메시지 전송 속도는 최저 5배에서 최고 20배까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폰에는 10월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아이폰은 11월 적용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미국 IT/가전 리뷰 전문 매체 씨넷에서 선정한 무료 SMS 애플리케이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블랙베리 사용자에게 신속한 메시지 전송을 지원하기 위해 RIM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하반기 미국지사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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