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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이혼고백 "이혼 후 '브라보' 외쳤다"

2011-10-05 1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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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기자] 개그우먼 김현영이 이혼 후 돌싱녀로 살아가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10월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김현영은 급히 결혼했다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과거를 고백하며 속앓이를 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현영은 "서른살을 넘어서면서 '하자가 있어 결혼 못해?'란 주위 시선을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에 마흔 살 전에는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선을 보고 성급하게 결혼했지만. 결국 이혼했다"며 결혼과 이혼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이혼에 대한 후회는 없느냐'는 MC의 질문에는 함께 출연한 홍여진이 그를 대신해 "이혼 후 브라보를 외칠 만큼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영은 "앞으로는 제대로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라며 에어로빅을 취미생활로 즐기며 슬픔과 외로움을 운동으로 해소하며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홍여진은 "현영이는 혼자 살 사람이 아니다. 혼자 밥도 못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영과 함께 출연한 홍여진은 과거 유방암 선고를 받은 당시 가사도우미와 남자친구 모두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사진출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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