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봉천동귀신' 급이 다른 신공포물 대체 누가 만든거야?

2015-03-25 08:14:00
[박문선 인턴기자] 봉천동 귀신, 얼마나 무섭길래?

8월23일 온라인 웹툰 '봉천동귀신'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23일 하루동안 '봉천동귀신'을 클릭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종 후유증까지 생길 정도다. 작가는 경고했다. 심장이 약하거나 임산부, 노약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웹툰을 보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알렸다.

만화를 본 네티즌들은 소리를 지르고 공포의 급습에 심장이 쫄깃해질대로 쫄깃해지는 현상을 보였다.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오줌을 저리는 누리꾼까지 등장했다. 이어 컴퓨터를 부숴버릴뻔 했다는 네티즌부터 심장마비에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파급력을 낳은 '봉천동 귀신' 작가는 어떤사람일까?
웹툰작가 호랑(본명 최종호)은 호랑이띠로 현재 나이는 25세이다. 2007년에 '천년동화'를 통해 웹툰 작가로 데뷔했다. 그는 성공회대학교 디지털컨텐츠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아스 픽쳐스, 버디게임즈 등에도 몸담았다.

호랑 작가는 최근 '옥수역귀신'으로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봉천동귀신'을 결정타로 등골이 오싹해지는 3D 웹툰을 내놓았다.

다시 '봉천동 귀신'을 들여다 보자.

웹툰의 내용은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긴 뒤 아파트서 투신자살한 한 여성이 귀신이 된다는 것이 요지다. 그가 귀신이 되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아기를 찾는다는 이야기다.

특히 작가가 디지털컨텐츠학을 전공했다는 점이 이 웹툰을 더욱 맛깔나게 한다. 만화의 클라이막스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사운드 효과와 함께 독자들을 단숨에 공포도가니에 빠뜨렸다.
네티즌들은 '옥수동 귀신'과는 급이 다른 신(新)공포물이라는 평이다.

'옥수역 귀신'에서는 귀신이 손으로 잡아끄는 장면을 보여주고 독자는 자연스럽게 3인칭 입장에서 관망하는 수동적 상태에 머무르게했다.

하지만 '봉천동 귀신'에서는 목 관절이 뒤로 꺾이는 귀신이 마치 모니터를 뚫고 심층적으로 튀어나오는듯하다. 이것은 독자와 귀신을 1대1상황속에 몰아넣어 마치 독자들은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일처럼 공포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한편 여전히 네티즌들은 "지금껏 나왔던 공포물과 비교도 안된다. 소리지르면서 컴터 발로 찬 적은 처음이다", "서른이 넘어서 오줌을 저렸다"라는 댓글로 오싹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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