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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만 높인다고 코가 예뻐지는 줄 아니?

2015-03-10 04:22:38
[김혜선 기자]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한 코는 첫인상을 결정할 만큼 큰 영향을 주는 부위다.

때문에 코끝이 두툼하고 콧망울이 넓은 일명 ‘복코’나 코가 길고 콧등이 일직선으로 뻗지 않고 튀어 나온 ‘매부리코’ 혹은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많이 보이는 ‘들창코’를 지닌 이들은 스트레스 받기 마련이다.

예전에는 낮은 콧대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콧대는 물론 콧망울의 모양도 함께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본연의 코 모양을 고려하지 않고 콧대만 무조건적으로 높일 경우 콧대는 물론 보형물과 콧망울이 만나는 부분이 조화롭지 못해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콧대를 높이는 수술과 함께 하는 다양한 코 성형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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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뭉툭한 복코는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여성들이 성형을 원하는 모양으로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끝이 이런 경우가 많다. 코끝이 뭉툭한 것은 작고 얇은 연골 위를 피하지방 및 연부조직이 두껍게 덮고 있으면서 코끝의 피부 역시 두꺼운 경우와 코끝 연골이 잘 발달되어 넓고 크게 퍼져 보이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복코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콧망울을 줄이기 보다 각각의 원인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해 코가 뭉툭해 보이는 원인을 제거해 세련되고 날렵한 코끝을 만드는 것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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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이 튀어나온 매부리코는 욕심이 많고 이기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이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밥는 유형이라 할 수 있다. 콧등의 중간부위에서 코뼈와 연골부위의 과도한 성장으로 돌출되어 코끝의 높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휘어 보이는 매부리코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매부리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간단하게 돌출부위를 갈아내거나 깎아낸 다음 연골을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해 교정이 가능하다. 반대로 심한 매부리코는 코뼈의 내측과 외측을 절골해 내측으로 모아주는 시술을 추가적으로 시행해야한다.

코가 작고 코끝이 과하게 들려있는 들창코는 단순히 보형물 삽입을 통한 수술을 하게 되면 오히려 코가 더 들리게 된다. 때문에 코끝의 연골을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리면서 콧등을 높여야 코끝이 들리지 않아 보이고 자연스러운 코를 만들 수 있다.

JK성형외과 김성식 원장은 “아름다운 코 모양을 원한다면 콧대만을 높이기 보다는 콧망울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콧대를 높이는 수술 보다 콧망울의 모양을 고려해 전체적으로 코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은 여러 가지 조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JK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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