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짝-돌싱특집' 여자1호-남자2호 실제 연인 성사 인증샷 공개

2015-03-10 03:56:22
[장지민 기자] '돌싱' 남자2호와 여자1호의 만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7월6일부터 7월27일까지 4주간에 걸쳐 편성된 SBS '짝-돌싱특집'에서 번외 커플이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종 방송분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보였지만 종교 문제로 최종 선택에서 엇갈리고 말았던 여자1호와 남자2호가 그 주인공인 것.

여자1호의 종교는 기독교이며 남자2호는 불교로 여자1호는 방송 내내 배우자 선택에 있어 종교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여자1호는 최종 선택 전 남자2호에게 "불당에 따라 가지는 못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짝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한 게시판에는 남자2호와 여자1호의 다정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에 사진과 글을 게재한 남자 2호는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내가 먼저 전화로 여자 1호에게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말을 꺼냈다"며 여자 1호가 조심스럽게 제의를 받아들여 서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 사진이 우리 둘에게 얼마나 큰 여파를 갖다줄지 알지만 용기를 냈다"며 "예쁘게 봐주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얼굴을 가까이 밀착한 후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짓고 있어 한결 친숙해졌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종교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길", "같은 아픔이 있는 사람이기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의 힘을 발휘해 결혼까지 성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짝-돌싱특집' 최종 선택에서는 홀로 딸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여자3호와 전 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남자3호, 자신의 아이를 전 남편이 키우고 있는 여자4호와 8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남자4호가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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