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비오는 날, 메이크업 어떻게 할까?

2011-07-29 13:54:48

[김수지 기자]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나 싶더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다.

때문에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높아진 습도로 인해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이 금세 번들거리고 지저분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외출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기에 비오는 날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어야한다.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의 오미령 이사는 “비오는 날, 여성들은 완벽한 스타일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공기 중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려 메이크업도 금세 지워지기 마련이다”며 “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평상시와 다른 방법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할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비가 오는 날에는 물광, 윤광 메이크업을 지양하고 피부가 약간 건조한 느낌이 들만큼 매트하게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비오는 날에도 완벽한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는 메이크업 비법을 살펴보자.

물광-윤광-꿀광 메이크업 NO! 매트하게 OK!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물광 메이크업, 윤광 메이크업 등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한 메이크업은지양하는 것이 좋다. 공기 중에 수분 함유량이 높은 비오는 날에 이와 같은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피부가 금세 번들거려 메이크업이 지워지기 십상이다.

때문에 비오는 날, 오일이나 펄 등이 함유된 베이스 제품 사용을 줄이고 평소보다 약간 건조한 느낌이 들 정도의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기초 단계에서는 수분 공급 위한 제품보다 얼굴에 매트하게 밀착되는 제품을 이용한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파우더를 이용해 얼굴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혹시 매트하게 연출한 메이크업 때문에 피부가 당기고 건조해질 것이라는 걱정을 접어두자. 비가 내리는 날에는 피부에 보습을 따로 하지 않아도 공기 중의 수분으로 인해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모키룩보다 상큼하고 내추럴하게~


비오는 날에는 아이라이너와 아이새도우를 이용해 과감하게 연출하는 아이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이용해 점막을 촘촘히 채우듯이 얇게 표현해준다. 그 다음 속눈썹은 뷰러로 정리해준 다음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면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평소보다 간결한 아이 메이크업이 걱정이라면 볼터치로 양 볼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자. 웃을 때 생기는 애플존에 핑크, 오렌지 계열의 블러셔로 톡톡 터치해주듯이 발라주면 상큼 발랄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ww.stylenanda.com,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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