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영화감독·배우들이 줄줄이 찾는 이유는?

2011-07-28 21:55:42

[민경자 기자] 집중호우 속에도 연일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연극 초연 이후 200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로 소개된 '키사라기 미키짱'은 평단과 매니아 층의 찬사를 받았다. 이 소재 그대로 연극에 올렸다. 따라서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긴장감 넘친다는 평가 받으며 공연장을 찾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 배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 '음란서생', '방자전'의 김대우 감독은 "누구를 사랑하는 기적,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기적"이라고 평했으며 영화 '웰컴투동막골'의 장진 감독은 "매체 이전의 훌륭한 예! '뜨거운 바다', '웃음의 대학'과 더불어 일본 작품을 번안 연출한 수작 중 하나로 꼽고 싶다"고 호평을 남겼다.

또한 영화 '친구', '똥개'의 곽경택 감독은 "이 보다 더 아름답고 순수한 ‘남자연극’은 없다"라며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을 치켜세웠다.

한편 아이돌과 오타쿠 삼촌팬이라는 신선한 소재, 키사라기 미키짱의 죽음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코믹한 추리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보다 시원한 웃음을 주는 이 연극은 오는 8월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공연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로 평일 8시/주말 3시, 6시 공연한다. (사진제공: ㈜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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