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가슴사이즈 G컵으로 학창시절 가방에 돌을 넣어두고 다닐 수 밖에 없었던 김은영 씨가 등장했다.
김은영 씨는 "가슴 출렁여서 절대 안뛰어여"라며 "이렇게 버스도 많이 놓쳐서 약속 장소에 많이 늦곤 해요"라고 설명했다.
가슴살이라도 빼기 위한 생각에 헬스클럽을 찾은 김은영 씨는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트레이너의 지시에 맞춰 열심히 이행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운동에 결국 쓰러지기 까지 한 것.
특히 그는 과도하게 흔들리는 지하철 속에서도 절대 손잡이를 잡지 않고 양 팔을 가슴위에 놓고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김은영 씨와 함께 살고 있는 여동생은 C컵, 그는 "언니가 나갔다 들어오면 많이 힘들어 해 이렇게 안마를 해준다"고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인이 이렇게 큰 싸이즈인지 알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얼마 전에 알았다"며 "예전에는 엄마가 사다준 속옷만 입었는데 그것도 맞지 않아서 수선해 입어다. 한 번은 속옷 끈이 끊어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바 있는 'F컵 대물녀' 성남혜 씨가 등장, 김은영 씨와 워터파크를 동행해 많은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원조 베이글녀다" "내가 저 마음 안다. 매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그저 부러울 따름. 배부른 소리다" 등 의견을 분분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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