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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크리스탈, 명품시트콤 '하이킥3' 출연 득 or 실?

2011-06-29 17:42:58

[양자영 인턴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강승윤이 ‘하이킥3(가제)’에 합류했다.

6월28일 ‘하이킥3’ 관계자는 “강승윤이 ‘하이킥3’에 출연을 확정했다”며 최종 라인업의 윤곽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출연을 확정한 배우는 안내상, 윤유선, 박하선, 윤계상, 백진희, 줄리엔 강, 김지원,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승윤의 캐스팅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이례적인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그것도 무대 경험이 적은 가수가 출연진 모두를 톱스타로 키워냈던 명품 시트콤 ‘하이킥3’에서 제 역할을 얼마나 다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반면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정식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강승윤이 제 2의 윤시윤이 될 거라는 예측도 적지 않다. ‘하이킥’ 전작 시리즈에 출연했던 박민영, 정일우, 신세경, 윤시윤 등은 연기력을 공공연히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바, 강승윤의 ‘시트콤’ 데뷔는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출신으로 연기 경험이 없는 크리스탈에게도 이러한 우려가 적용됐다. 어색한 연기로 자칫하면 극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역할을 도맡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제작진은 무리수 캐스팅이라는 우려에도 윤계상과 박하선, 백진희와 강승윤을 주연급으로 확정하는 등 모험심과 결단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색다른 배우들의 묘한 조합이 기대되는 ‘하이킥3’는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의 후속으로 9월19일 첫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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