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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불륜 상대 나타샤…"우리 관계는 성적인 것 뿐?"

2015-01-25 09:49:29
[양자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38)가 친동생의 아내와 불륜 관계를 지속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6월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은 “평소 바른 생활 사나이로 불리던 라이언 긱스가 친동생의 아내인 나타샤(28)와 불륜 관계를 지속해온 사실이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5월 말 미스 웨일스 출신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의 불륜 스캔들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의 일이다.

언론에 따르면 긱스는 부인이 첫 딸을 출산했던 2003년 갓 스무 살이었던 나타샤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다. 그러나 긱스는 미혼이었던 나타샤가 몇 년 후 자신의 친동생 로드리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었음에도 불구, 나타샤와의 부적절한 만남을 지속해 관계를 맺었다.

특히 2005년 나타샤는 로드리의 청혼을 정식으로 받아들였고 2010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2006년 긱스는 나타샤와 골프대회에서 만나 불륜 행각을 지속했다. 그 해는 긱스의 부인이 둘째를 임신한 시기였다.

이에 최근 긱스와 이모젠 토마스의 불륜 스캔들이 터지자 나타샤의 친구는 한 방송에 출연해 나타샤의 말을 인용하여 두 사람의 불륜을 폭로했다.

나타샤의 친구는 “나타샤가 ‘우리 관계는 그저 성적인 것에 그쳤나 보다. 그는 내게 로맨틱하지 않았고 오로지 잠자리만 요구했다’라고 내게 말했다. 그녀는 상처를 받았다”며 긱스의 만행을 밝혔다. 나타샤의 입장에서 긱스는 부인과 자신 모두를 속인 사람이라는 것.

앞서 긱스는 이모젠 토마스와의 불륜 스캔들이 터질 당시 언론에서 자신의 이름을 직접 거론할 수 없도록 ‘보도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이제는 명성이 땅 끝으로 추락해 호된 곤욕을 치를 위기에 놓였다.

한편 긱스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며 그의 친동생 로드리는 나타샤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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