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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빛나는 밤에' 윤다훈 "난 신동엽 대타였다" 시트콤 '세 친구'캐스팅 비화 공개

2011-05-20 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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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희 인턴기자] 5월19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시트콤 '세친구'의 주역인 윤다훈, 박상면, 정웅인, 안문숙, 안연홍이 출연해 촬영당시의 추억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과 안문숙은 '세 친구'캐스팅에 얽힌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처음 세 친구에 캐스팅 됐던 건 박상면, 정웅인, 신동엽"이었다고 밝히며 "송창의 PD에게 연락이 와 '세 친구'의 친구 역할로 캐스팅 제의가 왔다.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중에 신동엽이 하차하게 됐고 송창의 PD가 '3~4회 정도 대신 해봐라. 하는거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후 송창의 PD의 승낙으로 신동엽 대신 '세 친구'의 주역이 되었던 것.

이에 안문숙 역시 자신의 '세 친구' 캐스팅 비화에 대해 공개했다. 안문숙은 "촬영 전날 밤에 송창의 PD가 전화를 해 캐스팅 제의를 했다"며 "정해진 배역도 없어서 그 자리에서 전화로 배역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난 항상 마지막에 캐스팅이 되면 일이 잘 풀린다. '세 친구'를 하게 된 걸 지금도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변하지 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안문숙은 어머니와 복권에 얽힌 재미난 사연을 공개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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