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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내 사랑' 김갑수, 박미선과 혼인신고… 김혜옥 꼬리 내리나

2011-05-19 2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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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인턴기자] 금지(가인)와 옥엽(조권)이 엄마를 위해 똘똘 뭉쳤다.

5월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는 혜옥(김혜옥)에게 구박 받는 미선(박미선)의 모습을 본 금지와 옥엽의 분노가 그려졌다.

김원장(김갑수)의 집으로 들어온 후 매일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미선. 금지와 옥엽은 더 이상 혜옥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따끔하게 한마디 하겠다고 나섰지만 혜옥의 카리스마에 눌려 번번이 꼬리를 내려야 했다.

이에 쌍둥이는 조금 더 참아보기로 했지만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 터졌다. 김원장에게 억지로 선을 볼 것을 강요한 혜옥이 미선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말 한 것. 참다못한 금지와 옥엽은 “너무하세요.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고상한 고모님 눈에는 우리 엄마가 하찮게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한테는 소중한 엄마에요.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미선은 “아이 교육을 잘못 시켰다”며 되려 혜옥에게 사과했고 쌍둥이를 따로 불러 “나는 여기 편하게 살려고 들어온 게 아니야. 그만큼 잘못했으니 속죄하기 위해 들어온거야. 그러니 고모한테 너무 그러지 마”라고 다그치며 눈물을 보였다.

이때 선을 마다하고 집으로 돌아온 김원장은 난리를 치는 혜옥의 앞에서 “이제 미선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어. 오늘 혼인신고 하고 오는 길이야. 정 그게 싫으면 누나가 나가면 되겠네”라고 밝히며 당당하게 서류를 꺼내보였다. 미선과 쌍둥이가 정식으로 김원장의 호적에 오른 것이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금지와 옥엽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미소 지었고 미선은 큰 소리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방을 얻어 이사를 하게 된 우진(연우진) 때문에 쓸쓸한 마음에 사로잡힌 두준(윤두준)은 마지막 추억을 함께 쌓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우진은 사소한 실수로 두준과 몸싸움을 벌이게 됐고 계약금 입금을 제때 하지 못해 결국 이사를 포기해야 했다. (사진출처: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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