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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설' 전유성, 딸 상견례 도중 조영남 집에 간 사연 "선약이에요"

2011-05-17 01:06:07

[양자영 인턴기자] 전유성의 딸 전제비 씨가 아버지의 엉뚱한 면에 대해 폭로했다.

5월1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전유성의 4차원적인 면모에 ‘기인설’을 제기하는 김학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래는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전유성의 전설적인 일화를 소개하며 “형님은 아무리 봐도 기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유성은 정색을 하며 “농담은 상대방이 웃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시종일관 ‘기인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전유성의 딸 전제비 씨와의 통화에서 그의 4차원적인 면모는 여실히 드러났다. 전제비 씨가 자신의 상견례 자리에서 전유성이 사라져버렸다고 밝힌 것.

전제비 씨는 “아버지가 괴짜라고 느낀 적 있나”라는 MC의 질문에 “내 상견례가 조영남의 집 옆에 있는 고깃집에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버지가 조영남의 집에 가버렸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전제비 씨는 “아버지는 그날 예비사위에게 기본적인 질문도 하지 않으셨고 심지어 아버지가 그 자리에 우리도 모르는 지인을 모시고 오셨다. 그런데 그분이 침묵하고 있는 아버지 대신 역할을 해 주기도 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주위의 야유가 이어지자 전유성은 “형사처럼 캐묻기 싫었다”며 “조영남과 선약이 있었던 상태였고 예비사위에게 반대해도 결혼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하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조영남의 집에 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유성과 그의 추종자 김학래, 이봉원, 김대범, 안상태가 출연하여 ‘전유성뎐’ 스페셜로 꾸며졌다. (사진출처: MBC ‘놀러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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