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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공효진 "차승원, 드라마 속 독고진 캐릭터와 실제 모습 똑같아" 폭로

2011-04-28 16:17:04

[우근향 기자]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최고의 사랑' 속 차승원이 맡고 있는 독고진 캐릭터와 차승원의 실제 모습과 똑같다고 폭로했다.

금일(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버서더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차승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에서 보여준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악역이나 코믹이나 둘 다 힘들다"며 "독고진의 캐릭터가 밝은 사람이지만, 밝은 모습만 보여주지 않을 것 같다. 사람이 성격이 밝다고 해서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 것과 같이 전작의 모습이 독고진에서도 비치질 것이다. 하지만 악역보다는 지금 하는 역할이 내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보이는 모습은 재미있지만 촬영은 힘들다. 나하고는 많이 다른 캐릭터라서 만들어지고 인위적인 모습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공효진은 "아니다. 차승원 씨는 캐릭터 속 독고진과 똑같다. 촬영현장에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재미있다"며 차승원의 말을 반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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