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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이혼사유 "남편 서태지의 직업, 생활방식, 성격 차이"

2014-12-20 23:00:19
[장지민 인턴기자] 이지아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서태지와의 이혼사유를 공개했다.

배우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밤 보도자료에서 "이지아의 이혼 사유는 일반인과 비교해 평범하지 않은 서태지의 직업과 생활 방식과 성격의 차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가수 생활을 은퇴한 서태지와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고 서태지가 2000년 앨범 발매를 하며 컴백을 하면서 혼자 지내던 이지아는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라 전했다.

이어 2009년 이혼 효력이 발생해 현재 남남인 둘은 이혼서류 접수 이후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지만 의견의 차이를 둔 채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지나버려 이지아 측에서 2011년 1월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지아 본인 역시 사태가 확대될 것을 예상하지 못한 탓에 현재 몹시 당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이지아는 서태지가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고 본인 역시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지아 역시 "어린 나이였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 보여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전했고 "이번 일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한 점과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그동안 아껴주신 소속사 및 모든 지인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고백했다.

한편 현재 '자녀가 있다'는 매체의 보도는 사실 무근이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이혼 소송이 아닌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임을 명확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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