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라모스 "트로피가 흥분해서 뛰쳐나갔다" 재치있는 해명!

2014-12-20 22:26:25
[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모스(25) 축하 행진 도중 실수로 트로피를 떨어트린 사고에 대해 해명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트로피 추락' 사고 이후 라모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로피와 관련한 사고에는 오해가 있다"며 "나의 실수가 아니라 트로피가 흥분한 마드리드 팬들을 보고 뛰쳐나간 것이다"고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라모스는 18년 만에 숙적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영광의 기쁨을 팬들과 나누기 위해 거리 행진 도중 실수로 우승 트로피를 떨어트리고 말았던 것.

그러나 이들의 기쁨은 그 어떠한 것도 막을 수 없었다. 잠시 당황한 듯 정적이 흘렀지만 트로피 대신 수건을 흔들며 행진을 계속 이어 갔다.

한편 라모스의 실수로 떨어져 파괴된 트로피는 세공업자에 의해 이미 똑같은 트로피가 제작돼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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