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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동해야' 도진-혜숙 모자 호텔 차지할 음모 꾸며

2011-04-12 22:11:02
[문하늘 인턴기자] 도진이 혜숙과 자신을 지키고자 위험한 외줄을 건너기 시작했다.

4월12일 방송된 KBS1TV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극본 문은아 / 연출 김명욱)에서 도진(이장우)과 혜숙(정애리)이 위험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안나(도지원)가 조필용 회장(김성겸)과 김말선 여사(정영숙)의 친딸로 밝혀지고 혜숙이 안나가 조필용 회장의 잃어버린 친딸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사실이 드러나 혜숙과 도진 모자의 설 곳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에 도진은 혜숙에게 자구책을 제안했다. 거금이 들어가는 하이난 호텔 체인권 사업의 초기 비용을 자신들의 비자금으로 만들자는 것.

도진은 "회장님이 우선적으로 내어 놓은 초기 사업금을 비자금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어머니의 주식 지분율도 높일 수 있고 그게 우릴 지켜줄 겁니다." 라며 혜숙에게 계획 내용을 설명했지만 혜숙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자 도진은 "호텔을 다치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이 호텔을 경영이라곤 모르는 애송이에게서 되찾아오자는 겁니다." 라며 혜숙을 설득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던 혜숙은 회장실 앞에서 우연히 만난 말선에게서 동해에게 경영수업을 시키는 게 어떻냐는 말을 듣자, 지난 번 자신에겐 절대로 호텔경영권을 줘선 안 된다고 말선이 말한 것을 기억해 낸다.

동해의 경영수업에 대해 혜숙이 확답을 내놓지 못하자 말선은 그럼 자신이 직접 회장님께 말씀드리겠다며 차갑게 돌아서고 혜숙은 그런 말선의 모습에서 불안감을 느낀다.

그런 혜숙을 배려하듯이 조 회장은 해외호텔체인 사업은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는 것이므로 홍사장이 추진하도록 하라며 사업을 혜숙에게 위임하고 사장실로 돌아와 고민에 잠겨 있던 혜숙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도진을 불러 "진행해. 계획대로." 라고 말했다.

도진은 "생각 잘 하셨어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라고 대답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출처: KBS '웃어라 동해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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