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애니메이션 '캐니멀(Canimals)'이 EBS 어린이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EB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캐니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부즈클럽의 김유경 대표는 "준비 없이 맞은 성공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캐니멀은 예외적으로 TV 애니메이션 방영 전부터 상품화 사업 계약만 30종 이상 체결했다. 한국 캐릭터 업계의 불문율이었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지 않는 캐릭터는 성공할 수 없다'를 깬 것이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 주니어(MIP Junior) 2010'에서 'Kid Jury'가 뽑은 '베스트 프로그램(Best Program)'으로 선정되고, 유럽 최대 라이선싱 행사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rand Licensing Europe) 2010'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아 이탈리아 최대 민영방송사인 '미디어셋(Mediaset)'과 캐릭터 상품화 및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계약을 성사하기도 했다.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온 부즈클럽은 올 가을부터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캐니멀 애니메이션이 방영이 확정되었으며, 2012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EBS 방영 전부터 철저한 준비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온 부즈클럽의 밑거름이 있었기에 캐니멀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근본에는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에 있다. 김 대표는 "실사 3D 합성물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나, 캐니멀만큼 매끄럽고 부드럽게 구현한 애니메이션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 런'을 제작한 영국의 아드만(AARDMAN) 스튜디오와 공동제작, EBS 창립 이래 최초 주 5회라는 편성 사실이 작품의 완성도에 신뢰를 갖게 한다.
▶ 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한 달 '기름값' 마지노선, 최대 30만원
▶ 봄옷, 본격적인 '할인 전쟁' 돌입하나?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
▶ 봄나들이 '잇 플레이스' 어디로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