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호프집서 즉석만남 주선하는 '부킹호프' 확산 "애인이 갈까봐 겁나"

2014-12-07 22:59:07
[라이프팀] 호프집에서 손님들에게 즉석만남을 주선해 주는 이른바 '부킹 호프'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 시작된 부킹 호프가 오전 2~3시에도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며 강남, 종로 등 번화가로 퍼지고 있다. 이 부킹호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대나 가격 등 부담없이 초저녁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부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트에서 웨이터가 했던 즉석만남 연결을 부킹호프에서는 '큐피트 카드'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부킹 호프는 남성 손님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들이 앉은 테이블에 합석 제안 메시지를 비롯 부킹 메뉴를 종업원에게 전달해 즉석만남을 요청한다.

이 '큐피트 카드'를 받은 여성들이 합석 제안에 동의하면 남성들은 앉아있던 테이블 음식 값을 계산하고 자리를 옮길 수 있다.

한편 네이즌들은 "만남이 정말 싸네 ", "난 내 여자친구나 여동생이 나중에 이런데 갈까봐 겁나, 세상 말세야 진짜", "부킹호프집 가면 생길꺼 같죠~ 안생겨요"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 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좋은 일이란? ‘로또당첨, 고액 연봉’
▶ 한 달 '기름값' 마지노선, 최대 30만원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