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갓파더’ 미국서 저조한 반응, IMDB 평점 2.3

2011-04-04 10:53:26
기사 이미지
[이정현 기자] ‘디워’에 이어 야심차게 미국으로 향했던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미국 관객들에게 평점 2.3점을 받으며 망신을 당하고 있다.

4월4일 오전 미국 영화전문사이트인 IMDB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는 관객 평점 10점만점에 2.3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77명 투표결과) 평소 후한 점수를 부여하는 우리나라 관객과는 달리 점수가 상대적으로 점수를 짜게 주는 미국 관객들의 성향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낮은 점수이다.

영화를 접한 영국의 한 네티즌은 “친구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가 영화를 보았다. 아마 내가 본 영화중 최악의 영화임이 틀림없을 것이다”라며 “할리우드의 전설인 하비 케이틀 조차 실망하게 만들 정도로 영화는 모든 면에서 실망적이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난 이 영화가 재미를 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영구가 바보를 뜻한다는 것은 이해했지만 영화 속 모든 등장인물들 까지 멍청한 줄은 몰랐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은 “예전 한국 최고의 스타였다는 심형래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가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작품을 이렇게 재해석 했다는 것이 놀랍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4월1일 58개관이라는 적은 규모로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미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29위에 올라 10만3000달러(한화 1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사진출처: 영화 '라스트갓파더' 포스터)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1위' 케이윌 폭풍눈물에 아이유 '토닥토닥' 눈길
▶비 16살 과거사진 첫 공개 '어린나이에 독하고 불쌍해'
▶'인기가요' 오렌지캬라멜 '방콕시티' 선정성 논란↑ '비주얼은 대박'
▶신현준 "전노민 딸들 욕심났다" 이에 전노민 "경찰 불러야죠"
▶'런닝맨' 하하, 여학생에 "내가 어디가 좋니?" 묻자 "키 작은거" 굴욕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