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민영 기자] UN ‘평화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노래로 위로하고자 일본의 공중파 후지TV의 특별 생방송에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후지TV의 FNS 음악특별방송 ‘위를 향해 걷자-노래로 하나되자 일본(うたでひとつになろう日本)’에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으로는 임형주를 비롯해 마쓰토야 유미(유밍), 스즈키 아미, 콘도 후사노스케, 사카모토 후유미, 히토토 요, 튜브, 엘리펀트 가시마시, 모리야마 료코, 사다마사시, 아이코, 구라키 마이, 히카와 기요시, 마키하라 노리유키, 히라하라 아야카, 고스페라즈, 유즈 등 일본의 국민 가수로 평가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임형주는 "나도 사람이라 혹시 다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 후지TV 측의 출연 섭외를 받고 굉장히 망설였지만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상 우리 국민을 대표해 절망에 빠져있는 일본 국민들을 노래로 위로해주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요즘 또다시 일본의 역사의식에 대한 오류들과 독도 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 개인적인 견해는 일본의 그러한 행동이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참 얄밉고 원망스럽고 또 전혀 이해할 수 없지만 일단 사람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크나큰 천재지변 앞에서는 국가와 민족보다는 사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UN '평화메달' 수상자로서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형주는 국내에서도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콘서트를 마련하고 오는 28일 발매될 세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뷰티풀 위시(Beautiful Wish)' 수록곡 중 '브릿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헌정곡으로 정해 이 곡의 수익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디지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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